TPD 청구 IME(독립 의료평가) 실무 가이드
짧게 먼저 답하면: IME는 보험사나 수탁자가 외부 전문의 의견을 받아 TPD 청구의 쟁점을 정리하는 절차입니다. IME 한 번으로 결과가 자동 결정되지는 않지만, 준비가 부족하면 그 한 번의 면담이 이후 자료요구, 심사 지연, 불리한 해석의 출발점이 될 수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실무 포인트: IME 단계에서 핵심은 인상 관리가 아니라 일관성 있는 기능제한 증거입니다. 청구서, 주치의 기록, 복귀 시도 내역, 약물 부작용, 산재나 소득보장 자료, 그리고 IME 답변이 서로 같은 이야기를 하고 있어야 합니다. 단발성 진단명보다 실제 근무 지속 가능성, 출근 안정성, 통증이나 피로 악화 패턴, 집중력과 회복 시간 같은 기능 중심 설명이 더 중요합니다.
지금 바로 해야 할 첫 단계만 말하면: 평가 안내문을 꼼꼼히 읽고 전문과목이 맞는지 확인한 뒤, 업무 이력과 치료 타임라인을 1장으로 정리하고, 면담 직후 남길 메모 방식까지 미리 준비하세요. 이후 보고서가 불리하게 나오면 감정적인 항의보다 약관 문구, 주치의 의견, 실제 직무 요구, 복귀 실패 기록을 연결한 정정 패키지가 더 효과적입니다.
IME 안내를 받았을 때 먼저 해야 할 일
- 안내문을 처음부터 끝까지 읽기: 날짜, 장소, 이동거리, 통역 필요 여부, 요청된 서류, 전문과목이 실제 쟁점과 맞는지 확인합니다.
- 쟁점이 무엇인지 먼저 파악하기: 단순 진단 확인인지, 장기 근로지속성인지, 대체직무 가능성인지에 따라 준비 방식이 달라집니다.
- 기록 간 충돌을 미리 정리하기: 청구서, 주치의 진단서, 재활기록, 산재 자료, 소득보장 자료가 같은 사실관계를 말하는지 점검합니다.
- 기능 중심 메모를 준비하기: 얼마나 오래 앉을 수 있는지, 집중이 얼마나 유지되는지, 통증이나 증상 악화 후 회복에 얼마나 걸리는지처럼 일의 언어로 정리합니다.
- 면담 직후 파일 노트 남길 계획 세우기: 질문 내용, 누락된 부분, 사실오류 가능성, 검사 분위기를 바로 기록해야 이후 정정이 쉬워집니다.
파일 전체가 아직 정리되지 않았다면 TPD 청구에 필요한 증거, TPD 청구 준비 체크리스트, TPD 청구 진행 단계와 지연, 문의 페이지를 함께 보시면 IME 대응과 전체 청구 구조를 같이 정리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IME 준비 지도: 평가 전후에 맞춰야 할 자료
이 IME 준비 지도는 안내문, 증거 파일, 기능 중심 답변, 면담 후 메모, 정정 대응을 심사되는 TPD 약관 기준과 계속 연결해 두는 데 도움이 됩니다.
- 안내문 확인: 전문과목, 통역, 이동, 실제 쟁점이 맞는지 봅니다.
- 파일 정리: 업무 이력, 치료 기록, 복귀 실패 기록의 시간순서를 맞춥니다.
- 기능 답변: 일시적으로 가능한 일이 아니라 실제 근무주를 지속할 수 있는지 설명합니다.
- 면담 메모: 질문, 빠진 내용, 사실오류, 접근상 문제를 바로 기록합니다.
- 증거로 정정: 약관, 주치의 증거, 실제 직무 요구에 맞춰 짧게 대응합니다.
많은 청구인이 IME 단계에서 가장 먼저 알아야 하는 점
- IME는 진단명보다 업무 기능을 봅니다. 의사는 통증, 피로, 정신건강 증상, 약물 부작용이 실제 근무 지속성, 출근 안정성, 속도, 집중, 안전성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보려는 경우가 많습니다.
- 단 한 번의 면담이 전체 사건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장기 주치의 기록, 검사 결과, 복귀 실패 이력, 직무 요구 자료가 함께 읽혀야 공정한 판단이 가능합니다.
- 위험은 한 문장 실수가 아니라 구조적 불일치입니다. 주치의는 장시간 근무가 어렵다고 하는데 IME 답변에서는 가끔 가능한 활동만 강조하면, 보험사는 이를 근로 가능성으로 오해할 수 있습니다.
- 가장 안전한 준비는 과장 없는 실무 정리입니다. 병명보다 실제 생활과 일에서 무엇이 얼마나 자주 무너지는지 설명해야 합니다.
약관 정의 자체가 헷갈린다면 own occupation과 any occupation 차이, TPD 청구란 무엇인가, TPD 청구 진행 방식도 같이 확인해 두는 편이 좋습니다.
By Herman Chan, Stephen Young Lawyers. Published 1 April 2026. Updated 1 May 2026.
보험사와 수탁자가 IME를 요구하는 이유
호주 TPD 청구에서 IME는 매우 흔한 절차입니다. 보통 보험사나 수탁자는 다음과 같은 이유로 외부 평가를 요청합니다.
- 약관상 장애 기준, 즉 own occupation 또는 any occupation 정의에 비춰 현재 상태를 다시 평가하려는 경우
- 주치의 기록과 외부 전문의 의견이 얼마나 일치하는지 보려는 경우
- 치료 경과, 예후, 기능 제한, 복귀 가능성에 대해 보다 구체적인 의견이 필요하다고 보는 경우
- 산재, 소득보장, Centrelink, 고용주 자료 등에서 사실관계가 어긋나는지 확인하려는 경우
- 승인, 보류, 추가조사, 거절 중 어느 방향으로 사건을 가져갈지 내부 판단 근거를 만들려는 경우
중요한 점은 IME 의사가 당신의 치료 주치의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주치의는 장기간 경과를 보지만, IME는 대부분 짧은 시간에 한 번만 만납니다. 그래서 IME 보고서는 사용할 수 있는 자료이지만, 그것만으로 장기적인 근로지속성을 완전히 보여준다고 보기 어렵습니다.
실무상 문제는 IME 자체보다는, 그 보고서가 누가 먼저 사건을 서술하느냐를 결정해 버리는 데 있습니다. 준비가 부족하면 보험사는 IME 문구를 중심으로 다음 질문을 던집니다. 반대로 기록이 정리돼 있으면 IME는 이미 정리된 사건을 확인하는 하나의 자료에 그칠 수 있습니다.
IME 안내문을 받았을 때 바로 확인할 항목
안내문을 받았을 때 가장 먼저 할 일은 불안해하는 것이 아니라, 절차가 합리적인지 점검하는 것입니다. 날짜만 확인하고 넘어가면 놓치기 쉬운 문제들이 많습니다.
- 전문과목이 맞는지: 정신건강 쟁점인데 정형외과 중심 평가인지, 만성통증인데 직업환경의학 요소가 필요한지처럼 전문과목 불일치를 확인합니다.
- 이동과 접근성 문제: 장거리 이동, 대중교통 이용 곤란, 피로 누적, 통역 필요, 공황 반응 같은 현실적 장벽은 초기에 서면으로 제기해야 합니다.
- 평가 목적: 진단 재확인인지, 직무 복귀 가능성인지, 대체직무 가능성인지 파악해야 관련 자료를 맞춰 낼 수 있습니다.
- 제출기한과 사전자료: 추가 자료를 미리 보내야 하는지, 이미 어떤 기록을 검토한다고 되어 있는지 확인합니다.
- 현재 파일 준비 상태: 직무기술, 치료 경과, 증상 악화 패턴, 복귀 시도 실패 이력이 이미 설명돼 있는지 점검합니다.
만약 예약 자체가 건강 상태와 충돌하거나 전문과목이 명백히 부적절하다면, 무조건 거부하기보다 이유를 짧고 구체적으로 적어 대안을 제시하는 편이 보통 더 안전합니다. 예를 들어 이동 문제, 통역 필요, 원격 평가 가능성, 일정 조정 필요성을 사실 중심으로 설명할 수 있습니다.
IME가 실제로 바꾸는 것, 그리고 바꾸지 못하는 것
IME는 사건 흐름을 크게 바꿀 수 있습니다. 하지만 바꿀 수 있는 범위와 없는 범위를 구분해야 대응이 정확해집니다.
- 바꾸는 것: 이후 추가 자료 요구 방향, 심사 지연 여부, 내부 검토 포인트, 불리한 논리의 출발점
- 바꾸지 못하는 것: 약관 문구 자체, 장기 치료 기록의 존재, 실제 직무의 요구 수준, 이미 발생한 복귀 실패 이력
좋은 대응은 IME를 과대평가하지도, 무시하지도 않습니다. 보고서의 어느 부분이 약관과 맞고, 어느 부분이 불완전한지 분리해 봐야 합니다. 예를 들어 의사가 진단명은 적절히 요약했더라도, 출근 지속성, 집중 유지, 통증 후 회복 시간, 반복 작업 가능성 같은 핵심 기능 평가가 비어 있다면 그 공백을 지적할 수 있습니다.
특히 any occupation 기준이 문제 되는 사건에서는 “무슨 일을 이론상 할 수 있다”는 식의 추상적 표현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습니다. 실제 노동시장, 필요한 훈련, 증상 지속성, 약물 부작용, 정기 출근 가능성까지 연결돼야 합니다.
IME 전 30일 준비, 기능제한 중심으로 파일을 정리하는 법
IME 전 준비는 말 잘하는 연습이 아니라, 사건 파일이 하나의 일관된 이야기로 읽히게 만드는 작업입니다. 다음 구조로 정리하면 도움이 됩니다.
치료와 증상 타임라인 고정
증상 악화 시점, 주요 진단, 치료 변경, 입원이나 상담 시작, 업무 조정, 복귀 시도, 중단 시점, 퇴직이나 휴직 시점을 한 장으로 정리합니다. 날짜가 모호하면 IME 보고서가 임의로 사건을 정리해 버릴 위험이 커집니다.
직무 요구를 현실적으로 설명
직책명만 적지 말고 실제 업무를 적어야 합니다. 오래 앉아야 했는지, 반복 동작이 있었는지, 고객 응대나 빠른 판단이 필요했는지, 출근시간이 고정돼 있었는지, 이동이나 운전이 필요했는지 같은 요소가 중요합니다.
진단명보다 지속 가능한 기능을 정리
“허리 통증이 있다”보다 “30분 이상 앉으면 통증이 심해져 집중이 무너지고, 다음 날 회복이 필요해 연속 출근이 어렵다”는 설명이 더 유용합니다. 정신건강 사건이라면 “불안이 있다”보다 “예측 불가능한 대면응대와 시간 압박 상황에서 집중 유지와 정시 업무처리가 무너진다”는 식으로 업무 영향과 연결해야 합니다.
약물과 부작용을 업무 언어로 번역
약물 이름과 용량만 적지 말고, 졸림, 반응지연, 기억력 저하, 메스꺼움, 집중력 저하가 실제 어떤 업무 문제로 이어지는지 적습니다. 운전, 기계 조작, 장시간 회의, 다중 과업 처리 같은 구체적 업무 장면과 연결되면 더 명확합니다.
복귀 시도 실패 이유 정리
복귀 시도가 있었다면 단순히 “해봤지만 안 됐다”가 아니라, 몇 시간, 어떤 업무, 며칠이나 몇 주 지속했는지, 무엇 때문에 중단됐는지 적어야 합니다. 통증 반등, 피로 누적, 결근 증가, 속도 저하, 실수 증가, 정신적 붕괴 같은 메커니즘이 중요합니다.
병행 청구 자료 일관성 점검
산재, 소득보장, Centrelink, 고용주 재활 자료가 있다면 서로 핵심 사실이 같은지 봐야 합니다. 용어 차이는 괜찮을 수 있지만, 근무 가능 시간, 증상 악화 이유, 마지막 근무일이 다르면 IME에서 그 충돌이 크게 부각될 수 있습니다.
이 단계는 TPD와 소득보장 병행 청구, TPD와 산재 병행 청구, TPD와 Centrelink DSP 병행 문제와도 직접 연결됩니다. 다른 제도에서 무엇이라고 설명했는지가 IME 대응에 그대로 영향을 주기 때문입니다.
IME 전에 특히 중요하게 정리해야 하는 자료
자료는 많다고 좋은 것이 아닙니다. 핵심 자료가 같은 이야기를 하고 있는지가 더 중요합니다. 보통 아래 자료가 중심이 됩니다.
- 주치의 기록: 현재 제한, 예후, 지속성, 왜 복귀가 어렵거나 불안정한지 설명하는 기록
- 전문의 소견: 진단명보다 기능 제한과 치료 반응을 구체적으로 적은 보고서
- 실제 직무 설명: 형식적 직무기술서보다 현실 업무 속도, 체력요구, 대인부하, 집중요구를 보여주는 자료
- 복귀 시도 내역: 복귀 시기, 시간, 업무 종류, 악화 양상, 중단 사유
- 약물 및 부작용 자료: 약물 변경과 부작용이 근무 안정성에 미치는 영향
- 타 제도 기록: 산재, 소득보장, Centrelink, 고용주 재활자료 등 동일 사실을 설명하는 외부 기록
이 자료들 중 하나라도 다른 방향으로 읽히면, IME 의사가 그 불일치를 먼저 지적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IME 준비는 자료를 새로 많이 만드는 작업이라기보다, 이미 있는 자료를 서로 맞추는 작업인 경우가 많습니다.
주치의나 치료진에게 요청하면 좋은 질문
불리한 IME를 뒤집기 어려운 가장 흔한 이유 중 하나는, 주치의 소견이 너무 일반적이기 때문입니다. “환자는 아프다”는 표현만으로는 부족합니다. 주치의가 다음 질문에 답할 수 있으면 훨씬 강한 자료가 됩니다.
- 현재 상태로 주당 몇 시간, 어떤 빈도로 일을 지속할 수 있는가
- 통증, 피로, 우울, 불안, 약물 부작용이 출근 안정성과 생산성에 어떤 영향을 주는가
- 어떤 신체적, 인지적, 대인관계 업무가 반복적으로 무너지는가
- 복귀 시도가 있었다면 무엇이 실제로 실패의 원인이었는가
- 제한이 치료에도 불구하고 계속될 것으로 보는 근거는 무엇인가
- 주치의 기록, 전문의 소견, 복귀 이력이 서로 같은 방향을 가리키는가
이런 질문은 단순히 IME 반박용이 아니라, 약관 기준에 맞춘 기능제한 설명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됩니다.
IME 면담 중 답변할 때의 기본 원칙
면담에서 중요한 것은 극적인 표현이 아니라 정확성입니다. 보통 다음 원칙이 안전합니다.
- 사실대로, 짧고 분명하게 답하되 과장하거나 축소하지 않습니다.
- “가끔은 된다”와 “매주 안정적으로 계속할 수 있다”를 구분합니다.
- 좋은 날이 있어도 나쁜 날 빈도와 회복 시간을 함께 설명합니다.
- 일상생활 가능성과 유급근로 지속 가능성을 혼동하지 않습니다.
- 질문을 이해하지 못하면 추측해서 답하지 말고 다시 설명해 달라고 요청합니다.
예를 들어 집에서 간단한 집안일을 조금 할 수 있다는 사실이 곧바로 전일제 업무 지속 가능성을 뜻하지는 않습니다. 반대로 한 번 외출했다는 사실만으로 정기적인 출근과 생산성을 인정하는 것도 아닙니다. 차이는 빈도, 회복 비용, 예측 가능성에 있습니다.
정신건강 사건에서는 겉으로 차분해 보였다는 관찰만으로 업무 수행 가능성이 인정되는 경우가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면담 순간의 침착함과 장기간의 지속 가능한 집중력, 대인 스트레스 내성, 결근 없는 출근 가능성은 전혀 다른 문제일 수 있습니다.
IME 직후 바로 해야 할 품질관리 단계
면담이 끝난 뒤 아무 기록도 남기지 않으면, 나중에는 무엇이 실제로 오갔는지 복기하기 어려워집니다. 따라서 바로 다음 조치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 면담 날짜, 시작·종료 시간, 장소, 대기시간을 적습니다.
- 어떤 질문이 나왔고 어떤 부분은 아예 묻지 않았는지 기록합니다.
- 신체검사, 인지검사, 정신건강 면담 등 어떤 방식이 있었는지 적습니다.
- 통역 문제, 이동 문제, 불편한 진행, 사실오해 가능성이 있었는지 남깁니다.
- 평가 후 추가 자료 요구가 오면 모두 날짜순으로 보관합니다.
이 메모는 나중에 보고서의 사실오류, 누락, 과도한 일반화를 지적하는 데 매우 중요합니다. 특히 사건이 지연되거나 거절로 기울 때, 당시 메모가 훨씬 설득력 있는 정정 근거가 되기도 합니다.
이후 사건이 정체된다면 TPD 청구 진행 단계와 지연, TPD 청구가 얼마나 걸리는지, 거절 후 대응도 함께 보며, 단순 자료보완 단계인지 분쟁 대응 단계인지 구분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불리한 IME 보고서에서 자주 나타나는 문제
모든 불리한 결과가 잘못이라는 뜻은 아닙니다. 다만 다음과 같은 문제는 자주 보입니다.
- 단회 관찰을 장기 근로능력으로 확대: 면담 당일의 짧은 관찰을 장기적인 출근 안정성과 동일시하는 경우
- 직무 분석이 추상적: 실제 업무 요구를 보지 않고 “가벼운 사무직은 가능”처럼 막연하게 쓰는 경우
- 약물 부작용 누락: 졸림, 반응지연, 집중력 저하를 사실상 무시하는 경우
- 타임라인 오류: 마지막 근무일, 복귀 시도 기간, 치료 개시 시점 등을 잘못 적는 경우
- 주치의 기록 축소: 장기 기록보다 단회 평가를 과도하게 우위에 두는 경우
- 약관 기준 불일치: own occupation 사건인데 any occupation처럼 해석하거나 그 반대가 되는 경우
이런 문제를 지적할 때는 “부당하다”는 말만 반복하기보다, 어떤 문장이 왜 사실 또는 약관상 잘못됐는지 하나씩 특정하는 편이 효과적입니다.
불리하거나 불완전한 보고서에 대응하는 방법
보고서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해서 긴 감정적 항의서를 보내는 것이 항상 좋은 전략은 아닙니다. 보통은 짧고 구조화된 정정 패키지가 더 설득력 있습니다.
- 문제 문장을 정확히 특정합니다. 예를 들어 “장시간 앉을 수 있다”는 문장이 있으면 그 근거가 무엇인지 보고, 왜 장기 기록과 충돌하는지 적습니다.
- 각 쟁점을 약관 문구와 연결합니다. 핵심은 공정감이 아니라 약관상 판단 기준입니다.
- 주치의나 전문의의 기능 중심 보강소견을 받습니다. 단순 진단 재확인보다 출근 안정성, 생산성, 회복 시간, 반복 가능성, 복귀 실패 이유를 묻게 합니다.
- 실제 직무 요구 자료를 붙입니다. 이론상 가능한 일이 아니라 실제 당신의 직무 또는 대체직무 현실성을 보여줘야 합니다.
- 타임라인과 외부기록을 정렬합니다. 산재, 소득보장, 고용주 기록이 동일 사실을 어떻게 설명하는지 맞춰 둡니다.
- 다음 단계 질문을 분명히 합니다. 무엇이 아직 미해결인지, 다음 결정 시점은 언제인지 서면으로 묻습니다.
정리된 정정 패키지는 보통 세 가지를 동시에 해야 합니다. 첫째 사실오류를 고치고, 둘째 단회 면담만으로 장기 근로능력을 결론 내릴 수 없음을 보여주고, 셋째 보험사가 다음 결정을 미루기 어렵게 만드는 것입니다.
효과적인 정정 패키지의 실제 구성
정정 패키지는 자료를 많이 보내는 것이 아니라, 필요한 자료를 잘 정렬해 보내는 것입니다. 보통 다음 항목이 유용합니다.
- 1쪽 쟁점 목록: 어떤 문장이 왜 잘못되었는지 요약
- 짧은 연표: 진단, 치료, 복귀 시도, 중단, 증상 악화 시점을 날짜순으로 정리
- 주치의 또는 전문의 보강소견: 지속 가능성, 출근 안정성, 회복 시간, 부작용을 설명
- 직무 자료: 실제 업무 속도, 체력 요구, 집중 요구, 대인요구를 보여주는 자료
- 병행 제도 자료: 산재, 소득보장, Centrelink 기록과의 일관성 확인
- 마무리 요청: 이제 무엇이 남았는지, 추가로 무엇이 필요한지, 언제 결정이 가능한지 질의
중요한 것은 보험사가 “어디가 잘못됐는지”, “왜 그게 약관상 중요한지”, “그 문제를 어떤 자료가 이미 해결하는지”를 한눈에 볼 수 있게 만드는 것입니다.
IME 문제가 더 큰 청구 리스크로 커지고 있다는 신호
다음과 같은 패턴이 보이면 IME만의 문제가 아니라 사건 전체를 재정비해야 할 수 있습니다.
- 추가요청이 반복되는데도 실제 남은 쟁점이 무엇인지 설명하지 않는 경우
- 보고서가 “가벼운 일은 가능” 같은 추상적 표현만 반복하는 경우
- 주치의의 장기 기록이 거의 언급되지 않는 경우
- 대체직무가 제시되지만 실제 훈련, 노동시장, 통증 후 회복, 약물 부작용이 분석되지 않은 경우
- 이의제기나 재심 시한이 다가오는데도 사건이 계속 표류하는 경우
이럴 때는 TPD 청구가 거절되는 흔한 이유, 거절된 TPD 청구 이의제기 방법, any occupation과 own occupation 차이를 함께 보며 쟁점을 좁히는 편이 좋습니다.
어려운 IME 이후 30일 실행 계획
보고서가 문제를 만들었다면, 그 다음 한 달을 어떻게 쓰는지가 중요합니다.
- 1주차: 면담 메모 정리, 문제 문장 표시, 타임라인 점검
- 2주차: 주치의 또는 전문의에게 기능 중심 보강질문 전달
- 3주차: 복귀 시도 자료, 고용주 자료, 산재·소득보장 자료를 동일 사실관계 기준으로 정렬
- 4주차: 약관 문구와 증거를 연결한 짧은 정정 패키지 제출 후 다음 절차 질의
이 계획은 과장된 주장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보험사보다 먼저 사건 구조를 정리하는 작업입니다.
정신건강, 만성통증, 피로 사건에서 특히 조심할 점
정신건강이나 만성통증 사건은 짧은 면담에서 실제 기능 제한이 과소평가되기 쉽습니다. 겉으로 침착해 보이거나 당일 컨디션이 나쁘지 않았다는 이유만으로 장기 근로 가능성이 인정되면 부정확해질 수 있습니다.
- 정신건강 사건: 집중 지속성, 대인 스트레스 내성, 시간 압박 반응, 결근 위험을 설명해야 합니다.
- 만성통증 사건: 통증 강도 자체보다 반복 동작, 자세 유지, 다음 날 회복 비용, flare-up 패턴을 설명해야 합니다.
- 피로 사건: 일회성 활동 가능성과 주 5일 지속 가능성은 다르다는 점을 명확히 해야 합니다.
- 약물 의존적 조절 사건: 증상 조절을 위해 복용하는 약물이 오히려 집중력, 운전, 반응속도를 떨어뜨릴 수 있음을 기록해야 합니다.
관련 사건이라면 정신건강 TPD 청구, 만성 통증으로 TPD 청구 가능한지, 우울증 TPD 청구, 섬유근육통 TPD 청구도 함께 보면 도움이 됩니다.
가족이나 돌봄자 진술은 어떻게 써야 하나
가족 진술은 감정적인 호소문보다 관찰 기록에 가까울수록 유용합니다. 다음과 같은 내용이 도움이 됩니다.
- 하루 중 기능이 무너지는 시간대와 회복에 걸리는 시간
- 활동 후 통증, 피로, 불안이 얼마나 악화되는지
- 복귀 시도 전후 생활기능이 어떻게 달라졌는지
- 혼자 하기 어려운 과업과 실제 도움 빈도
- 증상이 일정하지 않아 약속, 외출, 근무가 얼마나 자주 취소되는지
이 진술은 의학적 진단을 대신할 수는 없지만, 장기적 기능 제한과 일상 지속성 문제를 보여주는 보조자료로는 의미가 있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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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묻는 질문
IME를 거부할 수 있나요?
상황에 따라 다릅니다. 정당한 이유 없이 단순 거부하면 지연이나 불리한 추정 위험이 있을 수 있습니다. 다만 이동 불가, 건강 악화, 통역 필요, 전문과목 부적절성 같은 현실적 문제가 있다면 초기에 서면으로 대안을 제시하는 편이 보통 더 안전합니다.
IME가 주치의 의견을 자동으로 뒤집나요?
아닙니다. 심사자는 전체 증거를 비교해야 하고, 왜 장기 치료기록보다 IME를 더 신뢰하는지 설명할 수 있어야 합니다. 특히 주치의 기록이 기능 제한과 지속성을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있다면 단회 IME만으로 전체 사건을 끝내기 어렵습니다.
보고서에 사실오류가 있으면 어떻게 하나요?
결론에 영향을 주는 오류부터 우선해 정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잘못된 마지막 근무일, 복귀 시도 기간, 증상 악화 시점, 약물 현황, 직무 내용은 가능한 한 빠르게 연표와 근거자료를 붙여 정정하세요.
IME에서 일상생활 활동을 말하면 불리한가요?
일상생활 활동 자체가 곧바로 불리한 것은 아닙니다. 다만 그 활동이 얼마나 자주 가능한지, 이후 얼마나 쉬어야 하는지, 유급근로처럼 반복적으로 지속 가능한지는 별개라는 점을 분명히 설명해야 합니다.
IME 이후 계속 추가자료만 요구받으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무엇이 아직 미해결인지 구체적으로 물어보고, 쟁점별로 정리한 짧은 정정 패키지를 내는 편이 좋습니다. 막연하게 많은 자료를 계속 보내는 것보다, 남은 핵심 쟁점을 좁혀 답하는 방식이 더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IME 준비와 보고서 대응 도움이 필요하다면
본 문서는 일반 정보이며 법률 자문이 아닙니다. 실제 결과는 약관 문구, 의학자료, 직무 내용, 개별 사실관계, 제출 시점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시효나 내부 검토 기한 문제가 있다면 기다리기보다 현재 쟁점을 먼저 확인하는 것이 안전할 수 있습니다.